1급기밀 방신비리 실화영화 후기 실화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방산비리 문제는 우리나라 군대의 고질적인 문제죠.

이를 배경으로 만든 실화영화가 바로 1급기밀입니다.

 

일본영화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 원작 후기

일본영화 일주일간 친구(One Week Friends) 후기

영화 1987(일구팔칠) 후기

 

1급기밀 실존인물 

1급기밀 실화
출처: 다음

2009년 김영수 전 해군 소령은 MBC PD수첩을 통해 9억 4천만원 규모의 군납비리를 제보하면서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됐습니다.

실존인물인 김영수씨의 근황이 궁금해서 영화를 보기 전 검색해 봤습니다.

 

김영수씨는 작년 7월 일부 해군 예비역 고위 장교들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 되었습니다.

그래서 큰 문제가 됐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이 사건은 묻히며 소식을 듣지 못 했습니다. 

 

11월 기사에 따르면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불기소 처분됐다고 합니다.

김영수씨는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 보복성 수사, 음해, 고소, 사찰을 받고 싶지 않다. 특히 괘씸한 사람으로 찍혀서 사는 것도 현실적으로 힘들고 많이 지쳤다"라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불기소 처분이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부고발을 하는 사람을 지켜줘야 하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급기밀 평점 및 관객수
1. 관람객 평점: 8.99
2. 네티즌 평점: 8.81
3. 기자 및 평론가 평점: 5.86
4. 관객수: 218,575명

관객들의 평점은 상당히 높지만, 기자와 평론가의 평점은 비교적 낮은 점수를 형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10점 만점에 5점 정도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아래에 찬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1급기밀 줄거리 

1급기밀 실화
출처: 다음

국방부 군수본부 항공부품구매과 과장으로 부임한 박대익 중령(김상경)에게 공군 전투기 파일럿 강영우 대위가 찾아와 전투기 부품 공급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합니다.

 

대익이 부품구매 서류를 확인하던 중 미국의 에어스타 부품만이 공급되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한편 강영우 대위가 전투기 추락 사고를 당하고, 이를 조종사 과실로 만들어 사건을 은폐하는 과정을 지켜본 대익은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은밀한 뒷조사 끝에 차세대 전투기 도입에 관한 에어스타와 연계된 미 펜타곤과 국방부 간에 진행되고 있는 모종의 계약을 알게 됩니다.

 

딸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지만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군인으로 남고 싶은 대익은 PD25시의 기자 김정숙(김옥빈)과 손잡고 국익이라는 미명으로 군복 뒤에 숨은 도둑들의 만행을 폭로하기로 결심합니다.

1급기밀 후기

출처: 네이버

대한민국의 역대급 방산비리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라고 홍보가 많이 되서 감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고발이라는 아주 좋은 소재를 이용한 영화이길래 솔직히 기대를 좀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영화가 흐를수록 이 좋은 소재를 많이 살리지 못하고 영화의 임팩트가 많이 약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영화를 좀 많이 각색했지만 밋밋한 느낌도 받았고 저에게 확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 엔딩부분에서 영화 내부자들 같은 임팩트 있는 결말을 기대했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돌아온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습니다.

 

주말에 킬링타임으로 한국영화를 보고싶으신 분은 보시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정말 킬링타임입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